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화재 대응훈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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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청은 2월 한 달 동안 경주 양동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요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도 일제히 시행한다.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춰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재 재난피해 예방 차원에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의 문화재 현장 2,010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도 펼친다. 소방·문화재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방재시설 가동성, 비상연락망 정비현황 등 비상시 대응태세에 대한 종합점검을 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방재시설 설치가 곤란하거나 경비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나 홀로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침입감시 센서,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문화재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