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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 종지에 있느니라.

밀교신문   
입력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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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불공하는 데는 세 가지의 구별 있어 그 공덕도 이에 따라 각각 다른 것이니라. 불에 공양하는 자는 큰 복덕을 얻게 되며 속히 보리 성취하여 일체 모든 중생들이 안락함을 얻게 하며 법에 공양하는 자는 지혜가 곧 증장하여 법의 자재증득하고 모든 법의 그 실성을 능히 깨쳐 알게 되며 승에 공양하는 자는 한량없는 복덕성과 일체 자량 증장하고 불도성취 되느니라. 하루 중에 행복함은 새벽불공함에 있고 칠일 중에 행복함은 자성일에 빠짐없이 불공 정진함에 있고 한 달 중에 행복함은 월초 불공함에 있고 일 년 중에 행복함은 새해 불공함에 있고 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 종지에 있느니라.(실행론 P140 3-4-14 불공공덕)”

 

한 보살님이 결혼을 하고 나이가 30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문득 가까이에 사는 직장생활의 언니가 늘 심인당에 불공을 열심히 다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는 바로 찾아가서 고민이 되는 문제를 이야기 해 보았다. 그러자 그 언니보살님은 진각종의 마음 닦는 불공도량인 심인당에 가서 스승님께 질문을 하고 법을 받아서 불공을 해 보자고 하였다.

 

심인당을 방문해 보니 마침 스승님(전수님)께서 전화를 받고 계셨다. 잠시 뒤에 인사를 하고 찾아온 이유를 말씀드리니 조금 전의 전화는 어느 보살님의 외손자가 탄생했다는 전화였는데  당체법으로 보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으니 49일 불공과 월초불공, 수요일불공, 자성일불공, 그리고 정시, 정송법을 지킬 것을 전수받고 열심히 실천하니 어느 날에는 임신이 되어서 아들을 순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신심으로 꾸준히 불공을 한 덕분에 19년 이라는 세월이 훌쩍 흐르는 사이에 각자님도 직장생활이 점차 좋아져서 작은 집도 장만하게 되고 아이도 아무런 탈이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다. 또한 학교생활도 잘하고 학업도 매우 우수하여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일본의 국립대학(구 제국대학) 이공계에 지원하겠다고 하여 걱정은 되지만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였다. 이미 아들은 고1 때부터 뜻을 가지고 준비를 하여 일본생활에 필요한 어학은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스스로 이미 터득을 한 상태였고 이제 일본수능시험 1,2차도 좋은 성적을 받아둔 상태에서 불공을 정하고 정진을 열심히 하였다.

 

좋은 일에 마장이 따르듯이 집안에 우환도 따라서 오므로 때마침 시아버님이 오랜 지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던 중이라 걱정과 근심보다는 좋은 인연불공으로 선망조상불 추복과 아버님 복지구족하시도록 49일 불공을 해드리기로 하여 정진을 하였다. 각자님도 그동안 아직 심인당에 제도되지는 않았었는데 어느 날은 이상한 꿈을 꾸고 마음의 뜻으로 희사를 하여 보살님에게 주었는데 이를 계기로 각자님도 같이 불공을 하게 되고 그리고 49일 불공을 잘 마치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불공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친 다음 날 시아버님께서 열반에 드셨다.

 

초상장례불사를 마치고 열반49일 불공을 온 가족이 함께 동참으로 정하여 실천해 가는 중에 각자님도 수계불명을 받을 마음으로 불공을 하였다. 아들에게도 정시.정송법을 가르쳐주고 실천하도록 하며 일본에서의 생활이 비록 낯선 타국의 생활이지만 보이지 않는 법신부처님의 진리가 항상 함께 하므로 꼭 실천하여 원하는 일들을 성취하도록 법담을 나누었다. 이제는 온 가족이 제도되어 한마음으로 법을 세우고 실천정진을 잘 하고 있다. 새해 대서원 불공은 일 년의 살림 밑천이다. 살림 밑천을 잘 장만하면 한 해를 복되게 무사히 잘 지낼 수가 있으며 자성일 불공을 잊지 않고 지키면 일주일이 원만하게 잘 지나가게 되고 월초불공을 빠지지 않고 잘하면 한 달이 무사히 지나게 된다. 또한 새벽불공을 잘 하게 되면 오늘의 하루가 순조롭게 잘 지나게 된다. 이러한 생활을 평생으로 이어서 변함없이 행하게 되면 깨쳐서 일평생에 큰 과실이 없이 복덕구족으로 행복하게 잘살게 된다. 불공(기도)이란 마음을 밝히는 공부이며 청정한 기운을 모으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미리 부처님 가지공덕의 기운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부처님이란 자비와 복덕의 다른 이름이며 이러한 기운이 나의 힘과 부처님의 힘이 합쳐져서 일을 추진하게 되면 그만큼 일들이 수월해 지게 되는 것이다. 일 년의 벽두劈頭에 새해서원불공을 잘하면서 맞는 것은 복을 먼저 짓고 한 해를 지내는 동안 깨달아가면서 결실을 보게 되는 것과 같고 불공을 하지 않고 새해를 맞는 것은 과거 지은 내 업보대로 걱정 근심 속에 맞게 되는 것과 같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현실의 일에는 반드시 진리불공을 함께 해 나가는 색심불이의 정신을 깨치는 것이 바로 진각종의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교리강령이 되는 것이다.

 

자각혜 전수/불승심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