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D연합회는 제224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으로 불교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2018 혐오민국 보고서’(연출 황고운·작가 조유정)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2018 혐오민국 보고서는 여성·난민·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서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이들이 ‘혐오사회’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연출을 맡은 황고운PD는 “혐오민국 보고서란 제목의 프로그램이 더 나오지 않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2018 혐오민국 보고서’는 현대사회에 난무하고 있는 혐오표현과 각종 혐오사건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함께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