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유물 4천점 인터넷 나들이

손범숙 기자   
입력 : 2002-02-01  | 수정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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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국내 사찰박물관으로서는 최초로 소장 유물 4천여 점을 인터넷 상에 공개했다. 200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박물관으로 선정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여간 소장 문화재 3만5천여 점 중 4천여 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마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산화된 문화재 4천 점은 홈페이지(tongdomuseum.or.kr)와 문화재청(www.ocp.go.kr) '전국문화재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검색과 열람이 가능하다. 성보박물관은 올해도 2차, 3차 작업을 통해 박물관의 모든 소장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범종, 금강계단 등 주요 불교문화재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전국의 국립 박물관, 공·사립박물관, 대학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는 문화유산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구축하여 종합적인 정보 연계 및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00년부터 연차별로 200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