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인터넷 실시간 방송

신민경 기자   
입력 : 2001-04-16  | 수정 : 200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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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은 4월 9일부터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실시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봄철 새 단장에 나섰다. '편안한 방송, 삶의 위안을 주는 방송'이라는 대주제 아래 단행된 이번 개편은 정치·사회·경제적으로 불안한 시대 상황 속에서 종교방송으로서의 삶의 위안과 정신적인 좌표를 제시하는 방송을 지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사회 제반 현상을 철학적 입장에서 조망하고 정신적 좌표를 제시하는 '철학과 현실'을 매주 일요일 90분간 방송한다. 이는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철학 토론 프로그램이다. 또 4개 지방사를 연결, 지방소식을 전해주는 '동서남북 고향소식'을(오후 2시10분∼55분) 신설했다. 'BBS 신행상담실'은 오전 10대로 옮기고 교계의 각종 소식 신행생활을 전해주는 '지금은 불교시대'를 강화하고, 환경문제 및 생활의식문제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과 소재를 개발, 캠페인을 통해 확산시켜 나아갈 방침이다. 현재 개보수가 한창 진행중인 불교방송 홈페이지는 검색을 용이하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앞으로는 동영상(VOD)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음반 및 도서 전산화 작업도 함께 병행하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http://bbsfm.co.kr 접속 한 후 ON AIR 클릭) 실시로 난청 지역은 물론 해외 어느 곳에서나 불교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되어 포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ink@min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