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선생 관련 전시회

신민경 기자   
입력 : 2001-04-16  | 수정 : 200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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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제3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사단법인 함석헌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함석헌 선생 관련 전시회를 4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재야 중심인물이자 교육가, 민족운동가로 활동했던 함석헌 선생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씨알의 소리'를 비롯하여 '인간혁명' '새 시대의 전망' '뜻으로 본 한국역사'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등의 저작물과 고인이 '노자' '장자'에서 글을 가려뽑아 붓으로 쓴 14폭 병풍 20여 점이 선보인다. 유품으로는 두루마기와 한복, 벼루, 연적, 붓, 안경, 지팡이, 고무신, 낙관, 성경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