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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연수 '대만족'

편집부   
입력 : 2007-08-07  | 수정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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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산학협동 교육프로그램

대학생 산학협동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위덕대 학생이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고 있다.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의 '대학생 산학협동교육 프로그램'이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덕대는 2004년 과학기술발전과 전문기술인력양성, 학술연구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2005년 1학기부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산학협동 교육프로그램을 실시, 현재까지 매학기마다 6차례에 걸쳐 60여 명의 재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산하 수력발전연구실 연소열공학그룹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창환(26·정보통신공학부 4학년)씨를 비롯해 김수헌(25·일본어학부 4학년·전력계통연구소 전력계통해석센터), 방경환(25·컴퓨터공학부 3학년·원자력발전연구소 원전기계재료그룹), 박효혁(25·에너지전기공학부 3학년·전략기술연구소 초전도그룹)씨 등이 일선 현장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실습을 통해 대학생에게 기업에서의 장기 근무기회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학과 기업에게 적합한 우수인재 육성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5개월 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방경환씨는 "실험실에서 현장실습 위주로 연수를 받으며 각종 실험에 참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으로 인해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덕대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노동부, 전력연구원, 위덕대 지원금을 동시에 받게 되며, 4개월 이상을 수료할 경우 전공 15학점을 인정받게 된다"며 "취업대란 속에서 5개월 간의 현장실습 위주 연수경력은 학생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