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조계종 진상조사 나섰다

편집부   
입력 : 2007-07-24  | 수정 : 2007-07-24
+ -

동국대 신정아 교수 의혹

조계종이 동국대 신정아 조교수 채용과정에 대한 의혹 조사에 나섰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광조 스님)는 7월 23일 오후 2시 제70차 회의를 열고 동국대 신정아 교수 채용의혹 규명 진상조사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은 법안(위원장), 광조, 여연, 보인, 운달, 성직, 혜오 스님 등 7명이다.

조사위는 9월 열리는 중앙종회 전까지 1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위원장 법안 스님은 "조사위에서는 신 교수에 대한 임용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와 함께 이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조사대상은 당시 현해 이사장 스님과 홍기삼 전 총장, 인사담당자 등이 포함될 것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회의록을 동국대 측에 요청키로 하고 필요할 경우 방문조사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7월 23일 박사학위 위조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아씨를 업무방해 및 공문서 위조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