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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창립 7주년 기념법회

편집부   
입력 : 2007-06-04  | 수정 :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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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총재 지관 스님, 이하 민추본)가 창립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삼고자 6월 7일 오후 3시 봉은사 보우당에서 창립 7돌 기념법회 및 통일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통일포럼에는 김광식 민추본 정책기획위원이 ‘교류사업으로 본 남북불교계의 오늘’을, 백경남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가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각각 발표하며,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김광용 교수,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민추본은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평양 인근에서 진행된 ‘평양남포통일자전거경기대회’에 참가하고 대성산 광법사 부처님오신날 봉축기념법회에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는 민추본 부본부장 진관 스님, 성묵 스님, 포교원 포교국장 오심 스님 등 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가 끝나고 대웅전 앞에서 남측에서 준비해간 등표를 북측 연등에 다는 등표달기행사가 이어졌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축원을 담은 등표와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3원 교역직 스님들의 등표와 통일염원을 담은 일반 불자들과 봉은사, 조계사 등 사찰들의 등표를 광법사 주지 스님에게 전달했다.

북한 광법사는 북한 불교를 대표하는 조선불교도연맹본부가 있었던 총본산 역할을 하는 주요 사찰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