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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사회복지사 13.2%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07-05  | 수정 :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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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44.3%, 천주교 16.9% 타종교인에 비해 열세 뚜렷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체 사회복지사 중 불자가 1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00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만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사회복지사 기초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7천865명 중 76.7%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기독교가 44.3%로 가장 많고, 천주교 16.9%, 불교 13.2%로 나타났다. 지역에 따른 종교분포에서도 불교의 열세는 뚜렷하다. 서울의 경우 기독교 52.9%, 무교 18.9%, 천주교 17.8% 등으로 나타났으며, 경기·강원지역은 기독교 51.5%, 무교 19.4%, 천주교 18.3%, 불교 1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은 기독교 43.2%, 무교 24.7%, 천주교 16.3%의 순이며, 경상도 지역은 무교 30.6%, 기독교 30.0%, 불교 21.5%, 천주교 16.2%, 전라·제주 지역의 경우는 기독교 46.6%, 무교 22.4%, 천주교가 15.5% 등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결과를 통해 보면 경상도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무교나 불교의 비율이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회복지에 종사하고 있는 불자의 수가 타종교에 비해 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