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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밀교신문   
입력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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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립 위덕대 청년수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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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립 위덕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년수계법회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진각종은 9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6층 서원당에서 위덕대학교 불교학생회 34명을 대상으로 진기 76년 청년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보성 정사(위덕대 전법원장)로부터 금강선을, 전계아사리 회성 정사(위덕대 총장)로부터 금강수 관정을, 교수아사리 정법 정사(진각종 교육원 교무부장)로부터 수계증서를 받고 오계를 지킬 것을 다짐했다.

 

전계아사리 회성 정사는 “이제 위덕대학교 수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참되고 바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이끌겠다는 세상의 주인 되는 다섯 가지 약속을 법신부처님과 함께 했다”며 “항상 변함없이 오늘의 약속을 실천하여 지혜를 더하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스승을 따라 바른 길을 열어 능히 모든 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는 법어를 내렸다. 

 

수계법회 날 생일을 맞은 고민경(태경복·유아교육과 4학년) 학생은 “가족들이 모두 불교를 믿고 있고, 할아버지께서 스님이셔서 자연스럽게 불교학생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수계법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면서 “수계법회를 준비하면서 불명을 받는 것은 새로운 생일이 생기는 것과 같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생일에 이렇게 수계를 받게 되어서 더욱 뜻깊고 오늘 받은 오계를 잘 되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위덕대 수계자들이 받은 오계는 △자비한 마음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바른 행동을 이끄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을 전하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곧고 바른 마음을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등이다.

 

한편, 위덕대 청년수계법회에 동참한 학생들은 수계에 앞서 오전 6시 30분 탑주심인당 주교 신혜 정사의 집전으로 계명정진에 동참한 후, 오전 7시 진각문화전승원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진각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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