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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 익명의 후원자에게 후원금 전달받아

밀교신문   
입력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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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무원 스님)은 9월 5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후원금 2,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최근 돌아가신 모친의 유지를 받들어 후원을 결정하였다고 밝힌 기부자는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을 결정했다”며 “모친께서도 살아생전 항상 어려운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적은 돈이지만 좋은 곳에 써달라”고 전했다.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무원 스님은 “모친의 가르침이라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라며 “후원자께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도 무주상 보시의 불교 정신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