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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쓴 동화 백유경

밀교신문   
입력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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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성, 고광자 등 지음·한국불교아동문학회 펴냄·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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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百喩經)’은 고대 인도1의 우화적인 구비설화를 중심으로 엮은 불경이다. 5세기 인도의 승려 가사나가 정리했고 한다.

 

백유경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올바른 삶과 믿음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불교 경전이다.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통해 일반 대중들도 쉽게 불교 경전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인도 고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이 생생한 표현, 간결한 구성, 적절한 해학 등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한국불교아동문학회(회장 고광자)가 최근 새로 쓴 동화 백유경을 펴냈다. 2009년부터 펴내고 있는 동화로 쓴 불교경전시리즈 14번째 동화집이다. 회원 70여명이 백유경의 우화를 한 편씩 맡아 요즘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썼다. 옛날 배경으로 얘기가 진행되기도 하고, 학교와 놀이터 등을 배경으로 풀어쓴 내용들도 흥미롭다.

 

한국불교아동문학회는 1982년 설립해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 어린이에게 널리 읽힐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