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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20일

밀교신문   
입력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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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섭 지음·불광출판사 펴냄·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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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암자에서의 20일의 생활을 담은 책 나를 살린 20이 출간됐다.

 

저자가 찾은 산속에 있는 자그마한 암자, 삼선암은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고, 머무는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이었다. 그곳에는 친한 언니와 인연이 있는 주지스님과 법당 스님, 그리고 수행을 위해 잠시 머무는 선방 스님, 그리고 부엌일을 맡아 하는 공양주 보살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친한 사람도 없지만 눈치 볼 사람도 없어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누구나 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아무나 누릴 수는 없는 단순한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이 담겨 있다. 무엇을 해도 변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암자에서의 삶 속에는 공양 시간에 먹은 맛있는 음식 이야기와 암자에 있는 비구니 스님들과 공양주 보살과의 소소한 이야기, 산책하며 보고 들은 것에 대한 이야기 등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