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지능형전력시스템공학과는 2023학년도 신설학과로 “전기관련 자격증 사관학교”를 교육의 지향점으로 표방하고 있다.

위덕대학교는 지리적으로 경주와 포항에 인접하고 있어서, 경주의 자동차부품산업과 포항의 철강·에너지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산업은 모두 대규모 전력소비단지의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전력 생산지인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전력시스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경상북도의 4개 주력산업 중 특히, 지능형디지털기기 산업분야에서는 지역뉴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위덕대학교 인근 대규모 전력소비단지에서의 전력시스템 분야 및 지능형디지털기기 분야에 대한 신규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 산업인 전기변환장치,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전자코일, 변성기 및 기타 전자유도자, 전자기 측정, 배전반 및 전기자동 제어반 분야는 기존의 전력산업 분야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발전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규모 전력소비단지의 근간인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에 특화된 현장밀착형 인력양성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에 특화된 현장밀착형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전력기기를 바탕으로 IoT, AI 및 소프트웨어의 융합 교육이 필요하므로 기존의 공학계열 구조로는 한계가 있어 위덕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지능형전력시스템공학과를 신규 개설하게 되었다.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전기에너지 및 정보시스템은 모든 공학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산업시설에서도 자동화를 통한 에너지 및 노동력의 절감, 그리고 품질과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이들 시스템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지능형 전력시스템공학과는 전기 및 자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정보 시스템의 기본 원리와 동작특성, 그리고 이들 시스템의 설계, 운용, 제어에 관련한 여러 현상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연구, 실험함으로써 대규모 전력소비단지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술인양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즉, 본 학과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한 전통적인 전기공학 분야의 교육보다는 인근 대규모 전력소비단지에서 요구하는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의 현장밀착형 인력양성에 집중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동시에 실무능력 배양을 위하여 전력회로실험실, 전력기기실험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실험실, PLC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실험실, AI 및 캡스톤디자인 실험실, IoT 및 스마트팩토리 실험실 등을 이미 구축 완료하여 준비된 학과로서의 면모가 기대된다.

또한, 인근 산업체의 수요조사 결과 전공관련 자격증 및 전공지식을 요구하는 산업체가 다수이므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기 위하여 자격증 취득시 필요한 교과목을 학년별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함으로써 산업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구축하였다. 1학년 이수후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 2학년 이수후 전기산업기사 취득, 3학년 이수후 전기기사 1급, 4학년 이수후 전기공사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지능형 전력기기 분야의 현장밀착형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실험실을 구비하고 있고, “전기관련 자격증 사관학교”를 모토로 하여 학년별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위덕대학교 지능형전력시스템공학과에 도전해본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