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붉고 향소리 그윽하네”

밀교신문   
입력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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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임인년 하안거 해제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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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812일 임인년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통해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성파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오직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는 선방에 폭염은 오히려 서늘했고, 구룡지 백일홍은 더욱 붉게 피었으며 무풍한송은 그 향기 더욱 그윽하게 되었도다라며 하안거를 성만한 선원대중에게 간절하게 준비하고 점검해서 걸음걸음은 바른 법이 활용되도록 하고, 하는 말마다 무진법문이 되게 해야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하는 수행자라 하리라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임인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96개 선원(총림 7, 비구선원 58, 비구니선원 31)에서 총 1,949(총림 222, 비구 1,099, 비구니 628)의 대중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