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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 세미나 열려

밀교신문   
입력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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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명존중환경포럼·천태종 중앙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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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환경포럼(이사장 무원 스님)이 주최하고 천태종 중앙청년회(회장 사욱진)가 주관한 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75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의 사회로 지구기후 위기-STOP 1.5(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 지구기후 위기 정책과 시민운동(민정희 국제기후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지구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역할·생명존중 사상(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안태국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전문위원,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장, 이지언 국제기후위기비상해동 집행위원장, 배선우 생태적지혜연구소 이사, 이나미 연구교수(한서대), 이승준 외래교수(광운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은 지구기후 변화 현황과 대응을 주제발표에서 “2007년 환경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전국민 의식조사를 시행했는데, 당시 13세 이상 전국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92.6%매우 심각혹은 다소 심각을 선택해 심각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지구기후 정의를 위한 정책과 시민운동에서 기후변화의 원인, 불평등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 또 다른 원인, 경제성장주의 IPCC 보고서에 등장한 탈성장 기후위기와 불평 등을 동시에 해결할 탈성장 정책 탈탄소 생태사회로의 전환 사례 기후운동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은 지구기후 위기극복을 위한 종교계 역할·생명존중 사상을 통해 우리가 환경문제를 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첫 번째로 가져야 할 인식은 인간위주의 오만과 독선을 탈피하는 것이라며 그 인식을 가능케 하는 것이 불교의 세계관과 연기의 이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천태종 총무부장 갈수 스님은 축사에서 인류는 현재 기후변화를 넘어 심각한 위기에 도달하고 있다. 조금 편하게 살고자 하는 수단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다음 세대가 아닌 지금 우리를 지키기 위해 지구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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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