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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밀교신문   
입력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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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인데 공장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모래바람이나 산불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흡입하게 될 때 경우에 따라서는 코점막을 통해서 걸러지지 않고 인체 내부까지 직접 침투하기도 합니다. 단시간 흡입으로는 일반적으로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는 나타나지 않으나, 장기적 지속적 노출 시 천식과 폐질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하루 4번 알려주고 있는데, 오전 5, 오전 11, 오후 5시 오후 11시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등급은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이렇게 4등급입니다. 1기준으로 30마이크로그램까지를 좋음으로 보는데, 대기오염 관련 질환자 군에서도 영향이 유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31~80마이크로그램까지를 보통으로 보고, 환자군 에게 만성 노출 시 가벼운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81~150 마이크로그램까지를 나쁨으로 보고, 환자군 및 어린이 노약자에게 유해한 영향을 유발하고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51마이크로그램 이상을 매우 나쁨으로 보고, 환자군 및 어린이 노약자에게 급성 노출 시 심각한 영향을 유발할 수 있고 일반인도 약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예보등급 상 나쁨 즉, 1기준 81마이크로그램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 이런 날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게 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 손, , 얼굴 등을 깨끗하게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과일과 채소 등을 먹을 때 충분히 씻어 먹고, 창문은 닫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세먼지를 많이 흡입하여 호흡기 증상 혹은 여타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고, 한의원에서는 증상에 맞는 약 처방도 하지만, 아직 병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약 처방도 가능하니 도움받으시면 될 것입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미나리, 해조류, 마늘, 도라지, 오리, 녹차 등의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도라지는 한약재로 한약 처방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바이러스 침투도 막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배와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나 굴과 함께 먹으면 효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종섭/호구포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