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의 산실-영신심인당

밀교신문   
입력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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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역 중생교화를 책임지고 있는 심인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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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20(1966)년 11월 5일에는 경남 마산에 영신심인당(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함포서 13길 42·구 마산합포구 상남동)이 건립됐다.
 
자료에 따르면 오동동은 합포현의 지역으로서, 구마산의 중앙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상남동과 접하고 남으로는 마산만에 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하여 동성동, 오산리, 상남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오산과 동성의 이름을 따라 ‘오동리’라 하여 다시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상남동 및 중성동과 함께 한국인의 거주지였으며, 1997년 5월 동통합에 의해 중성동, 오동동을 합쳐 오동동이라 칭하게 되었다.
 
특히 오동동은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오동동 타령’은 휴전된 시기인 1954년에 술집 많던 옛 마산의 오동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발표된 노래다.
 
영신심인당은 이곳에서 약 4년간 교화를 담당한 후 상남동 대지 매입해 심인당을 건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상남동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조선시대 전국의 호수와 인구수를 기록한 책 ‘호구 총수’에 나오는 상남리가 상남동의 옛 마을로 추정되며 창원도호부 서면[삼운]에 속하는 방리로 나온다.
 
‘영남읍지’(1894년 11월부터 1895년 5월까지 경상도 각 읍에서 작성한 읍지를 의정부에서 합편한 읍지)에는 부남리로 표기되며 근대에 이르러 다시 상남동이 되고 이후 상남리·오동리·산호리로 나누어졌다. 상남리는 위에 있는 남쪽 마을, 부남리는 아래에 있는 남쪽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원래 합포현에 속한 지역이며, 조선시대 태종 때 창원부에 편입되었다가 1910년(융희 4) 마산부제 실시로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됐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남리가 되어 마산부에 편입됐다. 1949년 지방자치제 실시로 마산부가 마산시가 되면서 마산시 상남동이 되었으며, 1990년 합포출장소가 합포구로 승격됨에 따라 마산시 합포구 상남동이 되었다. 2001년 1월 합포구가 구제 폐지로 없어져서 다시 마산시 상남동이 되었다. 2010년 마산시가 창원시, 진해시가 통합되면서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마산합포구 상남동이 되었다. 1997년부터 행정동인 노산동과 합포동 관할하에 있다.
 
상남동은 무학산의 동쪽, 용마산의 서쪽에 위치한다. 상남동의 북서쪽에는 무학산 동쪽 산록의 잔구성 산지인 제비산[노비산]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회원천이 회원동과 경계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영신심인당 초대 스승은 정각원 스승이다. 정각원 스승은 범석심인당에서 수행 중 화도로 임명돼 진기 46(1992)년 10월까지 마산지역에서 중생교화에 매진하고 기로 진원 했다.
 
정각원 전수는 진기 26(1972)년부터 세 차례 사감위원을 지냈으며, 진기 34(1980)년 제4~ 6대 종의원을 역임하면서 종단 행정에도 힘을 쏟았다. 진기 71(2017)년 3월 3일 청도 기로원에서 열반했다.
 
이어 진기 46(1992)년 10월 29일 윤희택·유다순(진기 61년 12월 치탈도첩)이, 진기 53(1999)년 11월 혜암(손경탁)·득도혜(최인숙) 스승이 무애심인당에서 부임해 진기 56(2002)년 12월 사직때까지 교화에 임했다. 이후 이곳 영신심인당에는 보덕심인당에서 부임한 효원(김재성)·불심정(박귀향) 스승이 5년간 교화를 책임지면서 본존장엄가지불사 봉행하는 등 교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효원·불심정 스승 후임에는 진기 61(2007)년 10월 원일(배도근)·명화심(양혜정) 스승이 도안심인당에서 부임해 진기 64(2010)년 4월 본원심인당으로 전출가기 전 까지 교화에 임했다.
 
현재 영신심인당에는 도탈심인당에서 부임해온 의당(김승영)·법보원(서춘희) 스승이 11년째 교화에 매진하면서 종단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영신심인당
진기 20(1966)년 11월 5일 오동동 가옥 매입 심인당 개설
진기 21(1967)년 12월 31일 정각원(노창현) 스승 주교 임명
진기 24(1970)년 12월 18일 상남동 대지 매입해 심인당 이전 헌공불사
진기 46(1992)년 10월 29일 정각운 스승 기로 진원
                            윤희택·유다순 부임(진기 61년 12월 치탈도첩)
진기 50(1996)년 4월 28일 영신심인당 학생회 창립
진기 53(1999)년 11월 22일 혜암(손경탁)·득도혜(최인숙) 스승 무애심인당에서 부임
진기 56(2002)년 12월 20일 혜암·득도혜 스승 사직
                           효원(김재성)·불심정(박귀향) 스승 보덕심인당에서 부임
진기 61(2007)년 7월 12일 본존장엄가지불사 봉행
                10월 11일 효원·불심정 스승 범석심인당으로 전출
                           원일(배도근)·명화심(양혜정) 스승 도안심인당에서 부임
진기 64(2010)년 4월 1일 원일·명화심 스승 본원심인당으로 전출
                         의당(김승영)·법보원(서춘희) 스승 도탈심인당에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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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