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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TV, ‘민족이여 독립자존하라 용성대선사’ 방영

밀교신문   
입력 : 2019-02-27  | 수정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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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민족이여, 독립자존하라! 용성대선사를 방송한다.

 

용성 스님은 1864년 출생, 16세 때 해인사로 출가하여 1911년 서울 대각사를 창건하고 불교대중화를 통한 민족계몽운동과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용성 스님은 조선시대의 억불숭유 정책으로 말미암아 중생의 삶의 문제와 괴리된 채 산중(山中)불교화되고, 또 개항 이후 일본 불교의 침투로 말미암아 왜색화되고 있던 기존 불교를 개혁하여 대중 불교와 호국불교로서의 한국 불교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힘을 쏟았다.

 

이 뿐만 아니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사람으로 불교계를 대표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는 이유로 16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항일 운동가였던 용성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조명한다. 한국불교사에 큰 업적으로 남은 한글 역경사업, 찬불가 보급 등 용성스님의 수행과 포교 활동, 항일운동가로서의 활동 등으로 나누어 자세히 다룬다.

 

민족이여, 독립 자존하라! 용성대선사31일 오전 730, 2일 저녁 9, 3일 오전 1130분 방송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