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과 사회 나눔 템플스테이에 관심 가질 것”

밀교신문   
입력 : 2019-02-26  | 수정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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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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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2252019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익 템플스테이, 사회 나눔 쪽에 관심을 갖고 템플스테이를 운영 할 것이며 템플스테이 사찰과 지역의 문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먼저 사회 공익과 소외 계층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도박중독자와 보호소년, 보호 관찰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무료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조계종 포교원과 하나원등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과 연계된 템플스테이도 강화된다. 템플스테이 거리홍보를 비롯해 봄, 가을 여행 주간에 맞춰 여행상품 개발과 지역과 연계한 문화계발에도 주력한다.

 

2020년 외국인 참가자 10만 명을 목표로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을 추가 선정하는 등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화 및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 마케팅 정보 수집과 홍콩 국제여행박람회 등에 참가해 해외 봉보활동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와 관련해서는 종단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경 스님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바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문체부와 기재부, 종단 사회부 등이 서로 계속 노력을 하고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사업단의 집계에 따르면 2018년도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연인원 50만 명을 넘어섰다. 내국인은 438,000, 외국인 77,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20181231일 기준 정식지정 사찰 130, 예비지정 사찰 5곳 등 총 135곳이다. 이 중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은 27, 사찰음식 특화사찰은 15곳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