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템플스테이, 중국판 ‘마펑워’ 선정 10대 명소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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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체험과 지리적 강점 분석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외국 참가자들.jpg

중국 관광객들이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최근 조계사 템플스테이가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서 선정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1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마펑워가 해당 명소 10곳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개한 결과, 조계사 템플스테이가 현재까지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조계사는 명동이나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길목에 있다. 최근 한복을 입고 경복궁 투어를 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데, 이들이 자연스레 조계사로도 유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사 템플스테이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고 봤다.

 

실제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중국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중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순인원은 20173,198, 20183,218명으로 전체 외국인 참가자 순인원의 6%대 수준이나, 꾸준히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중국인은 단체와 개별 여행객 모두 템플스테이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2019년에도 더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