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는 국민적 여망과 성원의 결과”

밀교신문   
입력 : 2018-11-29  | 수정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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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거행

통도·법주·대흥사7개 사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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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한국의 전통사찰 7곳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이하 산사)1127일 서울 그랜드 힐튼 2층 그랜드볼룸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통도사, 법주사 등 7개 사찰 주지 스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스님과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등재경과 보고 및 등재영상 상영, 기념사, 인증서 전달, 등재선포 축하 떡 절단, 등재사, 축사,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우리나라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국민적 여망과 성원이 함께 한 결과라면서 그동안 노력해 주신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전통사찰을 대표하는 7개 산사의 무형적인 미와 역사적인 면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무척 크다면서 전 인류가 공유하고 사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추사를,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 이시종 충북지사가 등재사를 통해 등재를 축하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세계유산등재는 지난 630일 제42차 세계유산회의에서 7개 사찰의 세계유산등재가 확정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