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조성민)은 10월 30일 기부자 유가족을 초청해 병원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 이진호 의료원장, 조성민 병원장 등 유가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병원에서 준비한 환영식 자리에서 한기성 기념 영상 및 병원 발전상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71병동에 마련된 한기성 기념 동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해당 병동 시설을 둘러봤다.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은 “뜻깊은 기념행사에 초대해 준 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버지 이름의 기념 병동이 많은 환자에게 좋은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이 자리는 당시 숭고한 뜻을 직접 건네받았던 인연으로 참석하게 됐다”며 “초청행사에 직접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게 돼 기쁘다. 기부자님이 남겨준 소중한 뜻과 정성을 반듯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