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자에 개방, 체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이상해)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경기도 파주시·이하 센터) 수장고를 오는 11월 3일, 10일, 17일에 사전 신청자에게 개방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개방행사는 전통건축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수장고 관람과 ‘전통건축부재 살펴보고, 전통기법 체험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3일, 10일, 17일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행사일 오후 2시부터 센터 소개와 숭례문 역사, 2008년 화재 피해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 관람, 제2 수장고를 견학한다. 관람 후에는 전통건축 결구 맞추기, 단청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fta.org)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재는 2008년 숭례문 화재 피해 수습부재를 비롯하여 통영 세병관(국보 제305호), 나주 불회사 대웅전(보물 제1310호) 등 전통건축 해체수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통부재들 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들을 선별 후 이송하여 세척과 살균 등 보존처리를 하여 전용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문의 031-929-8343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