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원, 제10회 국제문화유산관리자 과정 운영

밀교신문   
입력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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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석굴암 등 현장 답사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10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아시아·유럽 국가의 문화유산관리자를 대상으로 10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수리·복원과 역사환경 보존·활용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론 수업이 펼쳐진다.

 

교육생은 아시아의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피지, 필리핀 등 12개국과 유럽의 루마니아 1개국으로 역사도시 관련 업무 담당자들 총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또한, 이번 교육 과정에는 캄보디아, 중국,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8명이 청강생으로 참여하게 됐다.

 

1015일부터 17일까지는 한국의 문화재 정책(이유범 전통문화교육원) 등 강연이 마련되며, 23일부터 24일에는 백제왕도 유적 보존관리(김우웅 한국건축문화연구소) 등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학습으로 한국의 세계유산도시를 직접 탐방해 보는 지역 문화유적 답사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18일에는 천년 대찰 불국사와 석굴암, 신라 왕궁의 터인 월성과 신라 고분들이 모여 있는 대릉원 등 역사도시인 경주의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19일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적 건축물이 잘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