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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석보상절주해본’ 완간기념 학술대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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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국회중앙도서관 대강당


석보상절 학술대회 포스터.jpg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105일 국회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석보상절 열 권에 대한 주해본 완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학술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국어학자와 불교학자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진행해온 석보상절번역과 주해 작업을 올해 완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석보상절;은 조선 세종 때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제작을 명한 효심어린 책이다. 내용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인데, 훈민정음 창제이후 한글로 편찬한 최초의 책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전체 24권 중에서 초간본은 권6, 9, 13, 19, 20, 21, 23, 24 등 여덟 권이 전해지고, 중간본은 권3과 권11 등 두 권이 전해지고 있어 모두 열 권이 현전한다.

 

불교학술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석보상절 주해본 간행의 학술적 의미와 대중적 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572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추진된다면서 조선시대 불교계에서 한글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해 왔는지, 그리고 현대어역을 통해 과거의 전통문화를 우리시대에 현대화하고 대중화하는 성과를 가져왔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학술대회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