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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포스터 공개

김보배   
입력 : 2018-09-18  | 수정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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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손숙 주연 ‘꽃손’ 선정

10월 24일~27일, 대한극장서

2018년 서울노인영화제 기자회견 포스터.jpg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8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9월 13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2018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은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Forest Ian Etsler)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대학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으며,  FIPA 영화제(프랑스) 및 시카고 국제 영화제 (미국)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감독은 “올해 서울노인영화제의 컨셉인 ‘잇다connecting’와 ‘있다being’의 의미를 담았다”며 “노년기에 맞이하게 되는 죽음을 부정적이거나 어두운 것이 아닌, 삶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지난 삶을 회고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 스님,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감독, 포스터 디자이너인 홍원표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작을 포함해 영화제에 상영될 모든 작품들이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한 배우 손숙 주연의 ‘꽃손’이 선정됐다. 개막작 ‘꽃손’은 할머니 손에 키워진 손녀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고향을 찾아가서 주인공 할머니 옥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노인들과의 시간을 통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그리움, 정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 스님은 “영화로 세대를 잇고 영화 안에 우리 모두의 공감이 있는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