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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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사 34선 포함

문화재청(청장 정재숙)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4선을 비롯해 문화재야행’ 27, ‘생생문화재’ 132,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97선 등 총 290선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424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의 평가를 거쳐 290선의 사업이 선정됐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관광프로그램이다.

 

논산 쌍계사의 쌍계 마바시(마음을 바꾸는 시간)’ 밀양 표충사의 산사에 울려 퍼지는 호국의 메아리남원 실상사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순천 송광사·선암사의 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7(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과 대구 동화사, 인천 용궁사, 춘천 청평사, 정선 정암사, 영동 영국사, 서산 일락사 등 6개 산사를 추가로 선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활용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