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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기의 불교 생생히 그려

밀교신문   
입력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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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탄생·미야모토 케이이치·한상희 옮김·불광출판사·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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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인도의 수많은 사상 속에서 어떻게 유지 발전돼 왔을까?

 

'불교의 탄생’(미야모토 케이이치·한상희 옮김·불광출판사) 저자는 홀로 고고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사상과의 융합과 대립을 통해 장점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끊임없이 성장, 발전한 덕분이라고 보았다. 저자의 말처럼 붓다는 타당한 이유가 있고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실용적이라면 기존의 관습을 다소 어기더라도 받아들이는 유연함을 보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초기불교의 문헌을 중심으로 서술한 불교의 핵심사상인 이 책은 불교성립 이전부터 붓다입멸까지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붓다입멸 이후 첨가된 가르침이나 변형이 적은 초기불교의 문헌을 바탕으로 붓다가 무엇을 말하였는지 드러내고자 했다. 그래서 용어나 내용면에서 다양한 비교와 대조를 통해 붓다 당시에 가장 가까운 최초기 불교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저자가 서문에서 이 책의 목적은 생성이라는 부분에 강하게 빛을 비춤으로써 독자들이 불교란 어떠한 것이었는가(것인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전체적인 이미지를 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는 독자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 가운데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교리적 부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