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템플스테이 선보여

밀교신문   
입력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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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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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106, 7일 양일간 공주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라를 선보인다.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영하는 이번 코스는 템플스테이와 지역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개발했다.

 

12일 동안 기차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3곳을 탐방하고 템플스테이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6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송산리고분군 공주 산성시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마곡사 템플스테이 한국문화연수원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7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3공산성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갑사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첫날 방문하는 송산리고분군은 백제시대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로 지정되었다. 특히 무령왕릉이 있는 곳으로 고분벽화, 묘지석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어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이다.

 

공주 산성시장은 공주여행을 하면 꼭 한 번쯤을 들리는 큰 규모에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행 참가자들에게는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5,000)이 제공된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곳 중 한 곳으로 오층석탑, 대웅보전 등 보물로 지정된 등록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다. 특별히 이번 여행에는 목경찬 교수가 초청돼 마곡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템플스테이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님과의 차담 및 단주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수백 년 된 소나무가 우거진 태화산과 마곡천 사이에 있는 한국문화연수원으로 이동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체조’, ‘단청 문양 그리기12일 템플스테이를 참여한다.

 

다음날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서 자유관광 후 계룡산 갑사로 이동한다.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철 당간과 지주, 역사교과서에도 실리는 갑사부도, 한글의 중요한 연구 자료인 월인석보 판본이 보전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재를 전문 해설과 함께 둘러본 후 차명상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문의 1544-7755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