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집중호우 문화재 피해 총 15건 확인

밀교신문   
입력 : 2018-09-07 
+ -

피해 확인 후 응급조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8월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고창 선운사 대웅전의 내림마루 기와가 떨어지고, 익산미륵사지 동측 대배수로 석축이 유실되고, 청주 안심사 대웅전 석축이 유실되는 등 총 15건의 문화재에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주로 충북, 전북, 전남 지역이며,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호우로 인한 피해라서 담장이나 석축이 무너지거나 토성 침하, 목조건물의 지붕 파손천정 누수기와 탈락, 나무 무너짐 등이 대부분이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호우 피해를 입은 15건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 문화재마다 개별 응급조치를 우선 실시했으며, 경미한 피해를 입은 9건에 대해서는 자체복구를 하는 중이고,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6건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예산 지원을 검토하여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