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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학·고교연계 R&E 프로그램 운영

김보배   
입력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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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년간 ‘원전지역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UHCP(University-High school Coordinate Program)’를 진행한다.
UHCP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재원을 토대로 동국대 교수진과 경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진행하는 대학-고교 R&E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주와 포항에서 잇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도시 이미지 훼손과 시민의 불안에 한국수력원자력과 동국대학교가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포항, 경주, 울산의 주요 대학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의 R&D 사업에 지원하는 연구비 일부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4천만 원씩 기업과 대학, 고교가 연계된 동국대 R&E 프로그램인 UHCP에 지원키로 했다. 국어국문학과 박노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는 UHCP는 올해부터 3년 동안 해마다 반년 간을 주기로 지역사회의 대학교수들과 고등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상반기에는 시범학교로 선덕여자고등학교와 외동중학교가 참여해 △‘잠재적 재난과 선제적 안전’을 주제로 하는 영화교실(멘토 박노현 교수) △‘경주지역 간판 분석을 통한 안전한 우리말’을 다루는 간판 스토리 기행(멘토 김억조 교수) △다문화가정 학생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다문화 집현전’(멘토 이주연 초빙교수) △노인 스마트기기 사용 교육을 통한 스마트 힐링을 실시할 ‘스마트 세대공감’(멘토 소재선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