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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행사 '풍성'

손범숙 기자   
입력 : 2001-05-31  | 수정 :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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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종합사회복지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 강서구 명지동)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역 내의 가족들이 참여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5월 3일에 개최된 유치부, 초등부 어린이 60여명 초청 '제3회 어린이 큰잔치'는 영화관람, OX 퀴즈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또래들간의 단결과 협동심을 쌓고 우애를 다지며 숨은 장기를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또 지역의 아동들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제3회 낙동 가족축제'(5월 12일 개최)에서는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 등 어린이들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했으며, 옛날 아이스크림, 달고나 과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엄마, 아빠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며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5월 15일에는 복지관 기능향상교실과 이룸교실(어린이집 장애아 전담반)의 장애아동 가족나들이를 통해 그 동안 치료와 교육에만 매달렸던 장애아동과 어머니들이 야외에서 보물찾기, 어머니 노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행사로는 5월 16일 관내 경일중학교 3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교육을 실시하고, 울타리가정폭력상담소 이동윤 소장과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임광수 관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청소년문제, 가정폭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올바른 이성교제에 대한 강의와 관련 비디오 시청을 통해 이성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동경이 강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이성교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관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5월 10일 한중병원 무료진료팀이 내과진료를 실시하고, 5월 16일에는 뜸사랑봉사회에서 한방진료를 가졌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