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국·아잔 브람 스님 등 참석…10월 13~16일까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한국 혜국 스님, 태국 아잔 간하, 영국 아잔 브람, 대만 심도 스님 등 세계명상지도자들이 모여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명상대회가 열린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협회장 각산 스님)는 8월 2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3일부터 16일싸지 파주 DMZ를 비롯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강원 정선 하이원 리조트 등지에서 ‘2018 DMZ세계평화명상대전’ 및 ‘세계명상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장 각산 스님은 “이번 행사는 호국불교정신을 계승하는 한반도 평화기원행사로 남북간 긴장을 없애고 한반도 비핵화를 염원하는 축제”라면서 “세계 4대 명상 스승과 1만명의 사람들이 함께 수행하는 유례없는 명상대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DMZ세계평화명상대전’은 10월 13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입제 법문(혜국 스님) △세계평화법문(아잔 간하 스님) △DMZ 평화 걷기명상(아잔 브람 스님) △담마토크(아잔 브람ㆍ각산 스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000명은 아잔 브람 스님과 함께하는 ‘DMZ 평화 걷기명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세계명상힐링캠프’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10월 16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 힐링캠프에서는 아잔 간하ㆍ심도ㆍ각산 스님이 직접 수행을 지도하며, 인원은 선착순 1,000명이다. 현재 명상대전과 힐링캠프는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조만간 홈페이지(http://www.worldmeditation.or.kr/)로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문의 02-451-0203, 1577-3696.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