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선센터·진관사 ‘유니크 베뉴’ 부분 선정

밀교신문   
입력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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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위치·전통문화체험·숙박 등 호평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 사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의 ‘유니크 베뉴(Unique Vanue)’ 부분에 국제선센터와 진관사가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최근 서울지역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을 ‘유니크 베뉴’ 회원사로 등록신청을 했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심사를 거쳐 8월 14일 최종 국제선센터와 진관사가 ‘서울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제선센터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의 전통수행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Dharma Talk’는 명상 집중 템플스테이로 인기가 많으며, 기업 및 단체 연수 등 템플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진관사는 사찰음식 명장 2호인 계호 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어 사찰음식 체험이 가능하며, 단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 두 사찰은 1,700여 년 동안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수행공간이면서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외국인이 참여 가능한 전통문화체험·숙박·회의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니크 베뉴’ 회원사는 마이스 산업에 소개되는 다국어 홍보 및 마케팅활동에 공동으로 포함되며, 회원사 대상 교육 및 비즈니스 기회 제공, 서울 유니크 베뉴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에 외국인 참가자당 1만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국제선센터와 진관사의 유니크 베뉴 선정을 축하하며, 문화사업단에서는 마이스 산업에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국내·외에 소개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는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컨벤션 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개최지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