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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스카우트, 제5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대회 참가

김보배   
입력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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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5개국 6,500여명 청소년 참여

불교 종교관 운영…한국불교문화 알려

 

일요일 법회 기념쵤영.jpg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이 제5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에 참가하여 45개국 6,5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도전정신을 기르고 우의를 나누고 잼버리 법당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섰다.
8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 동안 강원도 고성 세계 잼버리 수련장에서 열린 제5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에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은 총 95명의 불교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을 파견했다.  
잼버리는 8월 3일 저녁 7시 30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등 각국의 국기가 입장한 가운데 개영식을 시작으로 5박 6일간 챌린지 밸리, 화랑 어워드, 수영, 바다 래프팅, 바나나보트, VR, MT 클라이밍, 지구촌개발 프로그램, 가죽공예, 개척물 제작, 오리엔티어링 등 80여개의 많은 활동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이화정 대원(화성 와우중학교 3년)은 “다 같이 활동을 하면서 단합도 되고 얘기도 나누면서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잼버리 기간동안 불교 종교관을 운영하고, 한국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잼버리 법당에서는 합장주 만들기와 태극부채 꾸미기, 아침예불, 일요법회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쳤다.

잼버리 불교 종교관장 명원 스님은 “종교관의 법당을 찾는 아이들에게 삼배하는 법을 알려주고, 직접 합장주를 만들어서 손목에 차고 다니도록 안내했다. 자연스럽게 한국 불교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에는 전북 새만금에서 160여 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과 성인 지도자가 참가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릴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