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홍콩국제박람회 템플스테이 진행

편집부   
입력 : 2018-06-21  | 수정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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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홍콩과 한국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사업단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한국불교문화 체험주간을 열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사진전, 지화 연꽃 만들기 및 인경 체험, 사찰음식 실습 및 강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홍콩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한 ‘감자옹심이, 고추소박이, 배추김치’를 배워보는 사찰음식 강의에서 사찰음식 양념에 들어간 매실청·식초 등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문의하는 등 사찰음식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문화사업단은 이어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완차이(香港 灣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홍콩국제박람회’에서 관광·여행관계자들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설명회를 진행했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문양 컵받침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한지부채 만들기’등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박람회 기간에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에 1,200여 명이 응모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에는 300여 명이 몰리면서 준비된 체험재료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또한 기업과 개별 참가자들의 템플스테이 상담이 400여 건이 이루어졌으며, 템플스테이 홍보부스 방문자가 3,000명이 넘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전등사·한국문화연수원과 함께 14일, 15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orea Mice Expo 2018’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 14일부터 17일까지는 봉은사와 함께 삼성동 COEX에서 진행된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하여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은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안내 및 전시·체험을 진행했다. 관광전에서는 1,200여명이 ‘연꽃등 만들기·인경체험·전통문양채색(부채, 컵받침)’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여행업계 20여 곳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상담까지 이어졌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관광전에서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