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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중·일 국제불교학술대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8-06-19  | 수정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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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금강대(총장 송희연) 불교문화연구소는 630, 71일 양일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7회 한··일 삼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돈황사본과 불교학을 주제로 한국의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중국의 런민(人民)대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 일본의 도요대 동양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한다.

학술대회는 한국 측에서 금강대 차상엽 교수가 종교의식 매뉴얼과 마하연(摩訶衍)의 선지(禪旨)’, 동덕여대 이상민 교수가 지론문헌 내 본업영락경소(S.2748)의 위치’, 신사임(금강대 박사수료)씨가 북주 도안(道安)의 이교론과 당() 법림의 변정론과의 관계-돈황사본 이교론과 변정론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중국 측에서는 런민(人民)대 장원량 교수의 남조 성실종의 이제설-행우서옥장 271 부지제불경의기의 이제의를 중심으로’, 중앙민족대 스징펑 교수의 중국초기불교의 상속사상-上博3317, 2980호와 3291호를 중심으로’, 의춘학원 양위페이 교수의 조법사(照法師)가 찬술한 승만경소(S.524)에 관하여를 발표한다.

일본 측에서는 동양대 가와사키 미치코 교수의 돈황본 불모경과 석가금관출현도에 관하여’, 고마자와대 청정 교수의 천죽국보리달마선사론 신출본에 대하여’, 불전번역가 오타케 스스무 선생의 법성(法成, Chos grub)이 인용한 유가사지론 최승자(最勝子) ()에 대하여를 발표한다.

9명의 발표자에 대해 최연식(동국대), 김지현(서울대), 김성철(금강대), 나우권(고려대), 조영미(성균관대), 간노 히로시(菅野博史, 創価大), 오카모토 잇페이(岡本一平, 慶應大), 이부키 아츠시(伊吹敦, 東洋大) 선생이 논평자로 참석한다.

불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본 학술대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33개 대학 연구소가 순차적으로 학술교류를 지속하는 동아시아 학술연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HK사업 주관으로 축적되어 온 남북조시기의 돈황사본과 관련된 연구에 기반하여 최근 몇 년간 진행된 새로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을 대표하는 9명의 발표자와 열띤 토론을 거친 제73국 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의 성과물은 20195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