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동국대 구성원들, 올 가을 총장직선제 추진 합의

편집부   
입력 : 2018-06-18  | 수정 : 2018-06-18
+ -

교수협·총학·직원노조 3자 협의체

시행 세칙·일정 등 로드맵 확정

동국대 총장직선제를 위한 3자협의체(교수협의회·직원노조·총학생회)가 제19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세칙을 발표했다.

교수·직원·학생 대표자로 구성된 3자협의체는 동국대에 산적한 현안들과 오늘날 대학가에 도래하고 있는 위기 등을 타개할 방책으로 ‘총장직선제’ 도입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합의안을 토대로 그 구체적인 시행 방법과 시기 등을 공표했다.

차기 동국대 총장 선거는 2018년 10월 2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10월 16일 입후보자 등록 공고를 거쳐, 사전투표와 1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사전투표와 1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1위 후보가 과반 미만 득표시,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따라서 1차 투표일인 11월 13일 또는 결선 투표일인 14일에는 제19대 총장이 가늠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등 각 단위가 추천하는 교수 대표 3인, 직원 대표 3인, 학생 대표 3인 동수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호선할 예정이다.

권승구 교수협의회 회장은 총장직선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 제도 마련 및 합의안 공표 등에 대해 “총장직선제는 112년 동국대 역사에 최초로 시행되는 유의미한 제도로서, 향후 동국대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