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홍콩서 사찰음식·템플스테이 진행

편집부   
입력 : 2018-06-11  | 수정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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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 1월 새롭게 개원한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을 개최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사진전·체험·강의를 진행한다.

‘사진전’에는 한국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사찰음식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한국사찰의 전통 공양간·채마밭(채소밭)·발우공양을 재현한 닥종이 인형전시와 사계절 사찰음식 모형 전시가 진행된다.

종이로 연꽃을 만들어보는‘연꽃만들기’와 ‘인경’체험이 상시로 진행되며,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여거 스님(현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전문강사)이 ‘감자옹심이’와 ‘고추소박이’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김치에 대해 배우고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14일부터 17일까지는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는 ‘홍콩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관광·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상품개발을 촉진하는 설명회를 갖는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문양 컵받침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등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올해 개원한 주홍콩한국문화원과 함께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문화홍보원과 재외 한국문화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