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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원칙을 지키는 종의회가 될 것”

편집부   
입력 : 2018-06-01  | 수정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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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종의회 전반기 의장 관천 정사

진각종 제15대 종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관천(보광심인당 주교) 정사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종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기 보다는 상호보완을 해야 하는 기구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를 낮추고 질서 속에서 종단화합과 발전에 앞장서는 15대 종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먼저, 15대 종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 달라.
 종단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종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 집행부와 종의회의 긴밀한 소통으로 종단화합과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서원한다.

-. 종의회 의원과 교육원, 현정원 등을 거쳐 종의회 의장이 되셨다. 그간의 종단 행정생활에 비춰 종의회 의장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발전에는 크게 3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제도적 장치, 세 번째는 환경이다. 3가지 가운데 종의회는 두 번째인 제도적 장치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고 일선 교화현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15대 종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종단에서 종의회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종단의 종의회는 정부나 기타 모든 단체의 의회나 타종단 종의회와는 조금 다른 역할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각종 종의회는 종단의 기둥이 되는 스승님들께서 직접 선출해 주신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집행부의 각 업무에 부합하는 상임분과들과 나누어져 있다. 이렇게 구성된 종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견제보다는 상호보완을 해야 하는 기구라고 생각한다. 견제하기 보다는 잘하는 부분을 드러내어 더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실수하는 부분들은 보완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5대 종의회는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

-. 구상하고 있는 제15대 종의회 운영방안은 무엇인가? 
안정된 종단의 위상과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종의회를 운영하고 싶다
. 지금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들 한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의 소식을 듣고, 다양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걸맞게 전국의 각 심인당의 일선 교화현장에서 발로 뛰고 계시는 종의회 의원들의 편의와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디지털 종의회를 운영한다면 더욱 발 빠르게 안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최근 남북관계가 화해모드로 접어들고 있다.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평화에 앞장서기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진각종은 진호국가불사를 통해 꾸준히 민족의 공존과 공영을 서원해 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면 그것이 곧 진호국가불사요, 이를 통해 국가발전과 남북통일,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 종의회 의원들에게 꼭 당부할 말이 있다면 전해 달라.
질서 속에 화합과 발전이 있다고 본다. ‘를 낮추면 법계가 도와줄 것이요, 질서 속에서 나도 유익하고 전체가 모두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질서와 원칙을 잘 지켜내는 15대 종의회의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선 교화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전국 스승님들께 무한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5대 종의회는 승단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서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