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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원효학술상 대상에 전현수 전문의

편집부   
입력 : 2018-05-03  | 수정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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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왼쪽부터) 전현수 전문의, 자성 스님, 정영자, 이지향 씨

제9회 원효학술상에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자성 스님(동국대(경주) 박사과정), 정영자(부산대 박사과정), 이지향(동국대 박사과정) 씨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27일 심사회의를 열고 2018년 제9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전현수 전문의는 저서 ‘불교정신치료 강의’로 비전임 교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교수부문 수상자는 없다.

학생 부문 은상에는 동국대(경주)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자성 스님의 논문 ‘대승육정참회에 보이는 원효의 당시 참회문화 비평’과 정영자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의 ‘대념처경의 4념처관과 요가 수뜨라의 아슈땅가 요가’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에는 이자향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 이지향 학생의 논문 ‘원효 금강삼매경론의 대승관법 연구’가 선정됐다.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대상 수상작인 ‘불교정신치료 강의’ 대해 “불교와 정신치료라는 두 길이 하나로 만나는 이정표를 제시한 전현수 박사의 저술은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임상 경험과 불교 수행을 바탕으로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확립해온 매우 유용한 저작”이라며 “불교의 현대화 추구라는 본 상의 취지에 따라 이 저술이 수행과 연구를 포괄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고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현대적 효용성을 함축하는 연구로 인정하여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9회 원효학술상은 접수된 총 22편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심사하여 수상자(수상작)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5월 1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다보원)에서 열린다.

한편, 원효학술상은 내년부터 격년제로 공모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