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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 돕기 3천배 철야정진 봉행

편집부   
입력 : 2018-04-23  | 수정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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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 스님)은 4월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전 4시까지 조계사에서 ‘제18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라오스대사(캄쑤와이 께오달라봉, Mr. Khamsouay KEODALAVONG)가 참석해 라오스에서의 난치병 치료쉼터 운영 및 라오스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한다. 또한 2년 전 치료비 지원을 받은 최승현 아동의 아버지가 참여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발원문을 낭독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지재단과 뜻을 같이하는 전국 10여개 사찰(김천 직지사, 대구 동화사, 양산 통도사, 의성 고운사, 고창 선운사, 여주 신륵사, 수원사, 갑사, 보문사, 봉은사, 청계사 등)에서도 1080배, 3000배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로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위한 자비실천 확산에 앞장선다.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는 의료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의료비 부담이 크고, 치료를 위해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한다. 치료비를 지원하고, 일 배 일 배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며 아이들의 쾌유를 발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난치병 어린이 후원은 5월말까지 온라인 모금(후원계좌 하나은행 271-910005-95104)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조계사뿐만 아니라 각 지역 사찰에서 봉행되는 행사에 동참 할 수도 있다. 모연된 금액은 병원법당 및 전국 사찰과 사회복지시설, 라오스 난치병어린이 쉼터에서 추천한 대상자에 대한 선정심의를 거쳐 난치병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02-723-5101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