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는 3월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총무원 청사에서 정기회를 열고 제19대 의장단 선출에서 재적 종회의원 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1번 성운스님이 5표, 기호2번 법원스님이 4표를 획득해 한 표 차이로 성운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종회 의장 성운 스님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앙종회가 제 역할을 못해 종도들로부터 질타를 받아왔다”면서 “종단 초석을 다시 놓는다는 심정으로 종헌‧종법 제개정과 함께 중앙종무기관‧교구종무원의 견제와 감사에 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운 스님운 이력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 불교대학원 석사, 강원대 산림과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했으며, 춘천시 제7대 시의회 의원 및 산업위원장, 법화종 총무부장, 사회부장, 법계고시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