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 스님,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 취임

편집부   
입력 : 2018-03-30  | 수정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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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열린선원 선원장 법현 스님이 오는 4월 8일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로 취임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신임주지 법현 스님의 진산취임식과 11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봉축법회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봉축법회는 팔상예불과 참석대중 모두가 석가모니불정근을 하며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고 신임주지 법현스님의 특별설법을 듣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어 열반하신 서봉 스님 등 금강사 역대주지 헌다와 조상합동천도하는 영산재의식을 장엄하게 봉행한다. 밤에는 금강사 대웅전과 마당에 봉축등을 밝히고 손에손에 연등을 밝혀들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도량안팎을 행진할 예정이다.

금강사는 40여년 전에 재일교포들이 일본 특히 나고야 마츠모토지역에 징병,징용으로 끌려와 고통을 당한 고혼들의 2~3세 교포들과 한국인들에게 안식처가 되게 하기 위해 건립한 사찰이다. 법현 스님은 2017년 6월부터 주지소임을 살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