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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을 위한 세계불교 비구니 평화대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8-03-30  | 수정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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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서울 그랜드 호텔

세계 비구니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회장 보휘 스님, 대만) 한국지회(지회장 화정 스님)는 4월 12일 서울 그랜드 호텔 대회의장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세계불교 비구니 평화대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는 △평화를 위한 법고 △삼귀의 △반야심경 △환영사 △법어 △치사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세계불교비니협회장 보휘 스님, 한국지회장 화정 스님 등 12개국 비구니 스님과 재가불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지회 지회장 화정 스님(부회장)은 3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과 북한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시점에 불교계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이번 법회를 통해 세계 비구니스님들의 염원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나아가 통일과 인류 평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비구니협회 스님들은 본대회에 이어 15일까지 한국사찰 및 문화체험과 판문점 등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는 2017년 10월 대만 비구니스님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대만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국, 미국 등 12개국 비구니스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