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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있는 108이야기

편집부   
입력 : 2018-03-30  | 수정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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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기는 겁니다·용정운·불광출판사·14,000원

‘걱정하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기는 겁니다’(용정운·불광출판사)는 명상카툰집이다. 108개의 글과 그림으로 평범한 일상에 깃들어 있는 소소한 깨달음을 찾아 나선다.

저자가 전하는 깨달음은 뛰어난 사람만 알아채고 실천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너무 간단하다고 여겨서 지나치거나 잊어버리고 지낼 뿐이었던 것들을 들춰낸다. 그래서 저자의 글과 그림에 쉽게 공감하면서 그 가치를 다시 떠올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수행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고 경험해온 사소한 일들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그림의 소재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무의미한 일이 아니며 쉬운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며 작은 일이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살아가면서 배웁니다”라고 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는 의미다.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미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을 압니다”라고 하는 저자는 “내게 주어진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 하는 것,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는 것,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준다.

법상 인터넷수행도량 ‘목탁소리’ 지도법사는 “(저자가)흔들림 없이 자기만의 삶을 그녀답게 살아간다”면서 “오랜 시간 진리와 자신을 탐구한 삶의 궤적에서 우러나온, 누구와도 닮지 않은 그녀만의 감성과 마음공부와 삶이 그림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