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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 마련

편집부   
입력 : 2018-03-23  | 수정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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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종합사회복지관 ‘너나들이’ 개소

서울 월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인국)은 3월 21일 오후 2시 가족놀이터& 월곡 마을카페 ‘너나들이’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 호당 정사와 김영배 성북구청장, 진각복지재단 김상민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 2층에 마련된 ‘너나들이’는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더불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가족놀이터가 함께 들어섰다. 아동부터 어르신,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세대통합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카페운영은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의 자조모임 중에 하나인 바리스타 커뮤니티가 협동조합으로 발전해 자격증을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맡아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의 취업 및 직업교육의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 호당 정사는 “갈수록 물질을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에 무엇보다 함께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 너나들이 카페가 월곡 주민들이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복지재단에서도 꾸준히 지역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축하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는 가까이에 있는 이웃과 또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개소한 이 카페가 그러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진각복지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월곡종합사회복지관 측은 “지역주민들의 욕구조사 결과 휴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가장 필요로 했다”면서 “너나들이는 ‘너, 나 하면서 허물없이 지냄, 또는 그런 사이’라는 뜻으로 지역주민들이 이 공간을 통해 허물없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