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이하 민추본)는 지난 3월 6일 대북특사단의 방북결과와 관련해 “오는 4월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 및 정상간 핫라인 개설,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정상화를 위한 북미대화 의사표명 확인 등은 불과 두달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합의라고 평가할 만 하다”고 환영했다.

민추본은 “최근 한반도는 수년간 남북관계의 단절은 물론이고 전쟁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성되는 불안의 연속이었다”면서.“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결과는 향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논평했다.

이어 민추본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문제는 각기의 이해관계나 유불리를 떠나서 대승적인 차원으로 임할 것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적극 호응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실천조치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 재개 등을 주문했다.